두산건설, '매출채권 감소가 주가 반등으로'<대신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은 10일 두산건설에 대해 매출채권(미수금) 감소가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6400원을 유지했다.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두산건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매출액 6040억원, 영업이익 310억원, 세전이익 25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0%, 9.8%, -15.9% 움직인 수치다.그는 "시장의 관심은 두산건설의 순차입금과 매출채권 규모일 것"이라고 예상하며 "매출채권이 1분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순차입금 역시 늘어났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두산건설의 주가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유동성 우려로 급락한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조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는 중견건설사 중에서도 저평가 받고 있는 수준"이라면서도 "낮은 밸류에이션 때문에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유동성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매출채권 감소가 확인돼야 주가 반등을 논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어 "주택 비중이 높은 두산건설에게 매출채권이 감소한다는 것은 입주 물량 계약 및 잔금 유입을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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