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신기자
어코드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혼다자동차가 자사 대표 차종인 어코드·시빅 등을 북미 시장에서 리콜한다.10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혼다는 미국 시장에서 잠금잠치 결함으로 인해 2003년형 어코드 19만7000대, 시빅 11만7000대, 2003~2004년형 엘리먼트 6만9000대 등 총 38만4220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캐나다에서도 역시 같은 문제로 인해 어코드 1만8000대와 시빅 2만1000대, 엘리먼트 3000대를 리콜한다.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들은 인터락(Interlock) 시스템 결함으로 인해 자동차가 주차 모드가 아닌 상태에서도 시동을 끌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NHTSA측에 따르면 이로 인해 자동차가 경사면에서 굴러내려가는 등 잠재적으로 충돌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미국에서만 경미한 부상을 포함한 한 건의 사고가 신고됐다.안혜신 기자 ahnhye8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