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중소업체 업체당 5000만원까지 지원

신용보증금액 따라 대출 금액 결정...상환은 1년 거치 4년 상환방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경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강북구 특별신용보증제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특별신용보증제도는 신용은 우수하나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업체의 신용을 평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주는 제도로 강북구가 중소기업육성기금 일부를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시행 중에 있다.보증대상은 강북구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면 가능하지만 주점업, 부동산업, 노점과 유사이동 판매업, 대규모 식당업, 도박장 운영업 등 일부업종은 특별신용보증 대상에서 제외됨으로 사전에 알아보고 신청하는 게 좋다. 보증한도는 업체 당 5000만원 이내로 서울신용보증재단 심사를 거쳐 최종 신용보증금액이 결정되며, 상환방식은 1년 거치 4년 상환방식이다.보증을 원하는 개인이나 업체는 우선 서울신용보증재단을 방문, 신용보증추천가능금액을 산정 받고 추천신청서를 작성, 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구청은 추천서를 작성,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추천서를 송부하게 되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추천서를 바탕으로 신청기업에 대한 현장실사 후 보증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보증서를 발급한다. 보증서를 수령한 신청기업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면 된다. 강북구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지금까지 약 70여개의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이 제도를 이용, 기업자금을 지원받았으며 그 중 상당수가 지역 중견업체로 성장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 앞으로도 강북구는 중소업체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강북구청 지역경제과 지역경제팀(☎901-6444),서울신용보증재단 강북지점(☎901-5414)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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