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서울대병원은 19일 2시 시계탑 회의실에서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의료기기 회사인 보스톤 사이언티픽사와 대규모 약물용출 스텐트 임상시험 연구를 위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 체결로 연구의 책임을 맡은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김효수, 구본권, 박경우 교수팀은 보스톤 사이언티픽사로부터 200만 달러(한화25억원)를 지원받아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보스톤 사이언티픽사는 최근 면역억제제가 나오는 스텐트를 출시했으며 임상적 효용성을 입증하기 위해 대규모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었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총 50개 병원에서 37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제 3세대 약물용출 스텐트와 기존 약물용출 스텐트 간의 안정성 및 유효성을 비교하는 무작위배정 다기관 연구이며 유럽이나 미주지역에서 실시되는 임상시험보다 더 큰 규모이다.강경훈 기자 kwk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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