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center>[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영화 '포화속으로'의 주역들이 전국 무대인사를 돌며 관객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6일, 27일 양일간 부산과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천안에서 차승원, 최승현(T.O.P), 김승우, 풍천 역의 김윤성과 똘똘이 재선 역의 김동범, 이재한 감독이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포화속으로'에서 남, 북한의 군인 역을 맡았던 김승우와 차승원은 남북 단일팀이 돼 부산과 충청도 지역의 관객들을 만났으며, 최승현과 김윤성, 김동범은 학도병팀이 돼 대구와 광주, 전주의 극장가를 점령했다. 무대인사가 진행된 주말동안 월드컵 16강의 열기와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 시험 기간 등의 악재에도 불구 이들이 출격한 거의 모든 극장에서 매진 사례가 속출해 극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들을 '완판남'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영화계 최고의 입담꾼들로 구성된 차승원, 김승우의 남북 단일팀의 무대인사는 마치 토크쇼를 보는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다. 관객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주고 받는 두 사람의 재치 만점 멘트들로 극장 안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최승현과 학도병팀은 젊은 패기와 귀여움을 동시에 어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최승현은 관객들을 위해 본인이 직접 깜짝 선물 아이디어를 내, 팝콘과 사인 응원봉 등을 관객들에게 선물기도 했다. 또 영화를 사랑해준 관객들을 위해 깜짝 댄스를 선보이기도 해 극장 안은 떠나갈듯한 함성으로 가득 차기도 했다. 최승현과 학도병 팀은 이틀 동안 진행된 무대인사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과 기념 사진 촬영, '포화속으로'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블로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해 더욱 의미 있는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한편 '포화속으로'는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고 포화 속으로 뛰어든 학도병 71명의 슬프고도 위대한 전투를 그린 전쟁감동실화다.
윤태희 기자 th2002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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