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4개 공공기관, 청년인턴 목표 달성 '고작 8곳'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총 284개에 이르는 공공기관들 중 청년인턴 채용과 관련, 당초 올해 목표를 달성한 곳은 단 8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는 청년층의 일자리 제공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 중인 공공기관 청년인턴 채용 인원이 5월말 현재 7100여명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9100명) 대비 78% 정도의 채용 실적이다.284개의 공공기관중 올해 청년인턴 채용목표를 달성한 곳은 한국원자력연구원(달성률 146.9%),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119%), 학교법인한국폴리텍(118.8%), 대한지적공사(115.3%), 한국농어촌공사(104.5%), 건강보험심사평가원(104.3%),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100%), 한국전자통신연구원(100%) 등 8곳에 머무르고 있다.한편 정부는 채용기간 중 근무성적이 우수한 인턴에 대해서는 가점부여, 서류전형 면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정규직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턴 인원은 한국농어촌공사 59명, 한전원자력연료 29명 주택관리공단 14명,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10명 등 17개 기관에서 총 162명이었다. 또 계약직으로 전환된 인력은 광주과학기술원 71명, 대한지적공사 36명 한국산업기술시험원 13명, 교통안전공단 9명 등 57개 기관에서 305명으로 집계됐다.재정부 관계자는 "연간 계획 인원이 조기에 채용 완료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청년인턴 운영현황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고형광 기자 kohk010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