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항만물동량 전년대비 15.7% 증가

국토부, 1억508만톤..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 수준 상회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난달 항만물동량 처리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처음으로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는 5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1억508만톤으로 1년전 9079만톤에 비해 15.7% 급증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이었던 2008년 5월 9913만톤보다는 6% 증가했다.항만별로는 평택·당진항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8% 대폭 증가했다. 부산항, 광양항 역시 자동차와 철재 등 수출입 증가로 각각 35.1%, 18.4% 증가했다. 반면 대산항은 유류 수출입물량 감소로 11.9% 줄었다.품목별로는 자동차와 광석 및 철재는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각각 69.8%, 26.9%, 14.2%로 크게 증가한 반면, 시멘트는 4.4% 감소하였다.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수출입물량 108만2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박스 1개), 환적물량 59만9000TEU, 연안물량 2만4000TEU 등 총 170만5000TEU을 처리해 지난해 동월 대비 27.9%로 크게 증가했다.또 전국 컨테이너 처리량의 약 73%를 차지하는 부산항은 5월 125만7000TEU를 처리, 월간 기준으로 100만TEU를 넘어섰다. 인천항 및 광양항도 전년동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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