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또 제자리..강보합권

개인ㆍ외인 매수에 기관은 팔자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닥 지수가 제자리걸음을 이어갔다. 장중 내내 상승과 하락을 수차례 반복했지만 500선에 가까이갈수록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밤 미 증시가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거래를 마감했지만 상승폭이 워낙 미미했던데다 호ㆍ악재도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투자자들이 뚜렷한 매수 혹은 매도세를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05포인트(0.01%) 오른 495.2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억원(이하 잠정치), 27억원의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은 51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서울반도체(-0.87%)와 셀트리온(-0.71%), 네오위즈게임즈(-0.82%)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SK브로드밴드가 전일대비 300원(5.18%) 오른 609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소디프신소재(1.41%), 다음(0.71%), 동서(3.08%), SK컴즈(3.02%), 주성엔지니어링(1.97%) 등이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눈에 띈 종목은 SGA. SGA는 120억원 규모의 보안 SI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30원(4.17%) 오른 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바른전자는 전일대비 365원(!4.84%) 급등한 2825원에 거래를 마감했는데, 바른전자가 삼성전자에 SSD 부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0종목 포함 389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종목 포함 496종목이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03포인트(0.24%) 오른 1711.95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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