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목마' 언터쳐블, 마니아를 넘어 대중(大衆)으로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힙합듀오 언터쳐블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15일 공개된 언터쳐블의 신곡 '회전목마'는 17일 오전 현재 엠넷(1위), 싸이월드(3위), 소리바다(5위) 등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별다른 홍보 활동 없이 이룬 언터쳐블의 이 같은 성적은 아이돌그룹의 선전이 계속되는 국내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이번 흥행은 언터쳐블의 음악이 힙합 마니아층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통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2008년 10월 데뷔 후 'It’s Okay', 'Tell Me Why', 'Oh', '가슴에 살아' 등 대중성을 가미한 힙합 음악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자신들의 영역을 꾸준히 지켜온 '끈기'역시 이번 인기몰이의 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최근 가요계에 획일화되고 정형화된 음악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라며 "언터쳐블의 음악이 다양한 음악 장르를 원하는 대중들의 욕심을 조금이나마 채워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회전목마'는 먼데이키즈의 멤버 진성이 피처링 작업에 참여, 완성도를 높였으며 언터쳐블의 랩과 진성의 애절한 보컬이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는 평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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