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00선 회복에도 500선 회복 '2% 부족'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11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전날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은 순매도로 전환했다. 기관도 사흘 연속 '팔자'를 외치고 있다.눈에 띄는 테마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4대강 관련주는 급락세다. 전날까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청와대가 4대강 정비사업을 구간별로 재검토 해볼 것이면서 한발 물러서는 태도를 취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사실상 터키 원전 수주 소식에도 관련주 반응은 시원찮다. 이미 주가에 상당분 반영된 만큼 실질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16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7포인트(0.48%) 오른 497.45를 기록하고 있다.개인이 6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53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장 초반 매물을 쏟아낸 후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1050원(2.39%) 오른 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소디프신소재(2.74%)와 포스코 ICT(3.52%), 성우하이텍(2.35%) 등이 상승세다.반면 서울반도체와 시총 상위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00원(-0.47%) 내린 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종목 포함 598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종목 포함 251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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