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와 엔이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헝가리 재정악재, 골드만삭스 소환소식 등으로 부각됐던 리스크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된 양상이었다. 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1971달러로 상승했다. 런던시장에서 한때 1.1901달러까지 밀리면서 1.19달러선을 위협했던 유로·달러는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자율 반등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에서는 6월 경기낙관지수가 5.1% 하락했으나 미 자영업체감경기가 20개월만에 최고 수준에 달하는 등 지표가 엇갈렸다. 달러·엔은 91.46엔으로 소폭 올랐다.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완화돼 엔 매수가 줄었다. 저금리의 엔이 상대적 고금리 통화들에 대해 매도를 나타내면서 달러·엔 환율이 올랐다. 유로·엔 환율도 109.45엔으로 상승했다. 스위스프랑은 유로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스위스프랑 환율은 1.38프랑대 후반에서 1.38프랑 초입까지 하락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면서 유로화를 처분하고 스위스프랑을 매수하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대비 약세를 보였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44달러대 후반에서 레벨을 낮췄다. 피치가 영국이 직면한 재정상의 과제가 위협적이라고 평가함으로써 파운드 매도를 유발했다.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뉴욕증시 반등 및 상품주 강세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둔화 등으로 유로화대비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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