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경제는 빠르게 회복중..금리인상 가능성 커져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브라질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라질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대비 9% 성장, 남미 여타 국가와 견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경제 성장률을 보였다. 전문가 예상치 8.5%도 상회했으며 전 분기대비로는 2.7% 성장했다.브라질은 브릭스(BRICs) 국가들 중에서도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게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국가로 기록됐다.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은 "브라질 경제가 2008년 9월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를 벗어나 지난해 중반부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브라질의 올해 전체 GDP 성장률이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7%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JP모건체이스는 올해 브라질 경제가 7.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기존 7%에서 경제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브라질 경제가 빠른 회복을 보임과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경기 과열을 우려하는 정부가 오는 9일 기준금리를 추가로 0.75%p 인상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브라질은 지난 4월 말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8.75%에서 9.5%로 인상한 바 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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