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듀박스, 수능 EBS영어지문 활용 소식에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수능 시험 주관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EBS교재에서 숫자만 바꾼 문제도 내겠다고 밝히면서 에듀박스가 오름세다.4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에듀박스는 전일 대비 15원(2.11%) 오른 725원에 거래되고 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측은 MBC와 인터뷰에서 올해 수능 시험 수리 영역의 경우 EBS 교재에 실려있는 문제에서 숫자만 바꾼 문제도 출제한다고 밝혔다. 외국어 영역도 EBS 교재에 실려있는 영어 지문을 3개 이상 그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BS와 수능시험의 연계성이 강화될 때마다 교육 업체들의 주가가 빠지는 것과 달리 에듀박스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EBS에 교재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에듀박스는 EBS가 주관하는 한국형 영어시험 토셀(TOSEL: Test Of Skills English Language) 교재를 공급하고 있는 교육업체다. 증시전문가들은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EBS를 활용한 학습에 비중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에듀박스가 어느 정도로 수혜를 볼 수 있을지는 좀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또 다른 전문가는 서울 등지에서 진보적 성향의 교육감이 선출된 만큼 기존 교육 방침이 수정될 여지도 있다며 조심스런 접근을 권유했다.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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