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디트로이트 노선에 델타항공 신규 취항

델타항공-인천공항공사와 취항행사 개최 예정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미국의 글로벌 프리미엄 항공사인 '델타항공'이 2일부터 인천공항~디트로이트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디트로이트는 델타항공의 미국 중동부 지역 운항 거점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델타항공만이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B777-200 기종 271석의 항공기가 투입돼 주 5회(화, 수, 목, 토, 일) 운행된다.오후 5시 35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후 6시(현지 시각)에 디트로이트에 도착한다. 디트로이트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는 12시 30시 출발해 다음날 15시 2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에서 디트로이트까지의 총 비행시간은 약 13시간으로 직항 노선을 이용하면 기존 경유노선에 비해 약 7시간 가량의 비행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델타항공과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오후 4시 인천공항 113번 탑승구 앞에서 델타항공의 제프리 버니어 아태지역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행사를 갖고 인천-디트로이트 노선 정기편 운항을 개시한다.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디트로이트 노선 유치를 위해 다년간 노력해 온 인천공항으로서는 매우 보람된 성과"라며 "앞으로 증편 및 노선확장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세계적인 서비스를 갖춘 아시아 관문공항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델타항공은 연간 1억6000만명 이상의 고객을 수송하는 세계 최대의 항공사 중 하나다. 탁월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델타항공과 델타 커넥션은 전세계 6개 대륙, 65개 국가, 355개 목적지에 취항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전세계 7만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약 800대의 주력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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