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청소 방역 식수봉사 등 현충일 종합대책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6월 6일 제55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 40만명 이상의 참배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교통·청소·방역·식수 봉사 등 ‘현충일 종합대책’을 마련했다.이번 종합대책에 따라 공무원 273명과 주민 자원봉사자 640명 등 913여명이 참배객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해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호국 영령을 추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구는 먼저 차량 통행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지역내 전몰군경 유족 등 보훈가족 200명에게 구청버스 등 총 5대의 대형버스를 지원하고 간·지선 등 12개 노선 222대 시내버스가 국립서울현충원 정문 앞을 경유하도록 서울시와 협의를 마쳤다.아울러 승용차를 이용한 참배객을 위해 은로초등학교, 흑석초등학교 등 국립서울현충원 인근 학교 운동장 7곳을 임시주차장으로 확보했다.
지난해 열린 현충일 당시 동작구 민간단체가 무료 식수를 제공하고 있다.
또 현충일 전날부터 청소인력 190명과 117대의 청소장비를 동원해 도로 물청소 등 국립서울현충원 내·외부를 깨끗하게 청소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현충일 당일에는 4개반 15명으로 구성된 청소대책 지휘본부를 현장에 구성, 종량제 봉투 현장 판매 등 쾌적한 추모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공중화장실 관리인 3명이 현충원 주변 공중화장실의 청소를 도맡으며 단수와 물 부족을 대비해 살수차 2개도 현장에 배치한다.이와 함께 보건소는 10여명의 방역인력, 방역차량 2대 등 총 8대의 방역장비를 투입해 현충일 전·후인 3·4·7일 등 총 3일간 현충원 묘역 화장실 쓰레기장 등을 집중 소독해 여름철 위생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이밖에 현충원 참배객들을 위해 구청 직원 뿐 아니라 주민들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일손을 보탠다. 현충일인 6일 동작구 새마을협의회 등 지역 10개 민간단체 520여명은 오전 7~오후 6시 현충원 참배객들에게 마실 물을 나눠 주고 여성단체연합회 회원 50명은 현충원 정문, 후문주변에서 미아발생 예방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김우중 구청장은“참배객이 편안하게 현충원을 방문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릴 수 있도록 주변 환경정비 등 현충일 종합대책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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