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컨테이너부두 3선석 추가 개장

연간 72만TEU 물동량 처리로 현재의 2배로 늘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난 2006년 9월 착공에 들어간 평택·당진항 컨테이너터미널(PNCT) 3선석이 다음 달 운영에 들어간다.국토해양부는 환황해경제권의 중심 항만기능을 수행하고 급증하는 수도권 수출·입 화물처리를 위해 평택·당진항 컨테이너터미널을 6월1일 개장한다고 밝혔다.이 컨테이너터미널은 총 1680억원(국비 350억원·민간자본 1330억원)을 투자한 민간투자사업(BTO)으로 2000TEU급 3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다.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말한다. 또 냉동·위험물 특수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장치장(288천㎡)과 보세창고, 부대시설 등 최신 하역장비 및 운영시스템을 구비하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운영중인 컨테이너터미널(PCTC, 4선석)은 최근 3년간 처리한 화물량 증가율도 19.6%로 전국 최고"라며 "이번 컨테이너터미널(PNCT)이 본격 가동되면 평택·당진항이 연간 36만TEU에서 72만TEU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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