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9개월째 상승(상보)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알 수 있는 필라델피아 연준 지수가 9개월 연속 상승했다. 20일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5월 필라델피아 연준 지수가 전월의 20.2에서 21.4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3을 소폭 웃도는 결과다. 어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러셀 프라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부문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조업체들이 재고를 다시 채워 넣기 시작하면서 회복세를 이끌어가고 있다"며 "이제는 소비자와 기업 수요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항목별로는 출하를 나타내는 지수가 전월의 5.6에서 15.8로 상승해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신규주문 지수는 전월의 13.9에서 6.1로 하락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0'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제조업 경기가 확장되고 있음을,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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