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후폭풍]유명환 '유엔헌장 명백히 위반한 것'

외교부 전 간부 소집..긴급대책회의[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0일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에 의해 침몰했다는 결론에 대해 "유엔헌장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민ㆍ관합동조사단의 천암함 사태 조사 결과 발표 직후 외교부 차관ㆍ실국장 전 간부를 상황실로 소집해 가진 긴급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불행하게도 천안함 사건은 우리 군함에 대한 북한의 무력 공격으로 밝혀졌고, 이는 국제 평화에 반하고 정전협정을 위반하는 것은 물론 유엔헌장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하고 엄정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주 초 대통령의 담화발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외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국가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떠한 외교적 조치를 취해야 할지를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승국 기자 ink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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