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할리우드 스타 올랜도 블룸(32)의 연인인 호주 출신 모델 미란다 커(26)가 남성잡지 ‘GQ’ 6월호에 토플리스 속옷 차림으로 등장했다.지난해 커의 가슴 노출 사진이 공개돼 뭇 남성들을 설레게 만든 바 있다.지난해 6월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동부 바이아주(州)에서 이탈리아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의 2010년 누드 캘린더를 촬영하다 찍힌 사진이다.커의 누드 사진이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지난 2월 2일 호주 ‘채널 7’ TV의 생방송 도중 시드니 소재 매쿼리 은행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킬리가 커의 누드사진 감상에 흠뻑 빠져 있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돼 시청자들을 웃게 만든 적도 있다.채널 7의 앵커우먼 크리스 배스는 이날 호주중앙은행(RBA)에서 단행한 금리 동결과 관련해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다른 애널리스트 마틴 레이코스와 인터뷰하고 있었다.
당시 킬리가 열중해 있던 커의 누드 사진 역시 GQ를 위해 촬영한 것이었다. 킬리는 다른 동료가 다가와 말 거는데도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시청자 수백만 명이 생중계로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니 가볍게 넘어가진 않을 듯해 커는 매쿼리 측에 선처를 요청했을 정도.커는 GQ와 가진 회견에서 “킬리 애널리스트가 이번엔 근무 중 사진을 몰래 들여다보지 않았으면 한다”며 “직접 사인한 커버 사진을 보내주겠다”고 약속.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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