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저점 매수 심리 '여전'..기관 매도 물량 지수 압박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로 마감했다.장 초반 지수가 1% 이상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 마감을 기대하기도 했으나 이내 쏟아진 기관 매물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장중 한 때 500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개인의 저가 매수 심리가 500선을 지지하면서 낙폭을 소폭 축소한 가운데 거래를 마쳤다. 음식료 관련주와 전쟁 관련주는 이날 시장과 관계없이 강세를 보였다. 국순당이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빅텍은 전일 대비 12% 이상 상승했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73포인트(-1.12%) 내린 504.52를 기록했다. 개인이 45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억원, 406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200원(0.42%) 오른 4만7700원을 기록했으며 SK브로드밴드(7.43%)와 CJ오쇼핑(1.71%), SK컴즈(8.09%), 성광벤드(12.1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소디프신소재(-4.43%)와 동서(-1.15%), 주성엔지니어링(-4.78%), 에이스디지텍(-5.48%), 성우하이텍(-7.01%) 등은 하락했다.SK컴즈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10위 안에 들어섰다. 태웅도 반등에 성공하긴 했으나 전날 급락폭을 만회하지 못하며 시총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21종목 포함 336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4종목 포함 589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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