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포스코와의 시너지 극대화 노력”

“대우 브랜드는 살렸으면 하는 바람”김재용 사장은 해외 출장중··경영에만 전념 시사[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10년만에 새 주인을 만난 대우인터내셔널은 오히려 덤덤한 모습이다.매각에 따라 주인이 정해질 것이라는 얘기가 이미 수 년 전부터 제기된 만큼 대우인터내셔널 임직원들은 이번 결정에 올 게 왔다는 반응이다.회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포스코와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대우’라는 브랜드 가치를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회사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 없이 맡은 직무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실제로 수장인 김재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해외 출장중이다. 새 주인이 결정 여부와 관계없이 기업 경영에만 전념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대우인터내셔널은 새주인인 포스코와의 사업 협력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현재 취급중인 철강관련 제품의 30%를 포스코에서 공급받고 있다.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포스코로 새 주인이 결정된 만큼 대우인터내셔널 입장에서는 다행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롯데와 달리 포스코는 오너가 없는 만큼 대우인터내셔널의 소신경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면서 “모든 사업은 앞으로 논의를 통해 차차 만들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최일권 기자 igcho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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