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남과 사는 여성 일찍 무덤행

연상녀·연하남 커플인 할리우드 여배우 데미 무어와 애슈턴 커처(사진=블룸버그뉴스).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연하남과 결혼한 여성은 천수를 누리지 못하고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일간 메일은 12일(현지시간) 독일 ‘막스 플랑크 인구통계학 연구소’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렇게 전하며 남편이 부인보다 어리면 어릴수록 부인 건강에 해가 된다고 소개했다.반면 자신보다 어린 여성과 결혼한 남성은 천수를 누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내의 나이가 자신보다 어리면 어릴수록 남성은 더 장수한다.이번 조사는 독일인 남녀 200만 명의 결혼 및 사망 기록을 분석해 얻은 것이다.이에 따르면 연하녀와 결혼한 남성은 동갑내기를 아내로 맞이한 남성보다 오래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일례로 아내의 나이가 자신보다 7~9세 어린 남성은 동갑내기 여성과 결혼한 남성보다 오래 살 확률이 7% 높아진다.그러나 남편의 나이가 자신보다 7~9세 어린 여성은 동갑내기 남성과 결혼한 여성보다 일찍 죽을 확률이 20% 높아진다.남편이 15살 연하면 일찍 사망할 확률은 30%로 올라간다.애완남과 결혼한 여성이 일찍 무덤으로 향하는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남편의 보살핌이 시원찮아 그런 듯싶다.반면 연하녀와 결혼한 남성이 오래 사는 것은 어린 아내가 나이 든 남편을 잘 보살펴 그런 듯싶다.더욱이 연하녀는 남편의 사회적 행동과 관심 영역을 넓혀 남편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에 도움이 되는 듯하다.이번 조사에 참여한 슈벤 드레팔 연구원은 “여성에게 가장 적합한 결혼 상대자 나이는 동갑내기”라고.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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