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삼성생명의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8.64% 오른 11만950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장 초반 주가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장 시작 10여분만에 300여만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계 창구에서는 매도 주문이 집계되는 등 하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2일 오전 9시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생명은 시초가 대비 1.67%(2000원) 내린 1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장 시작 10분만에 270여만주에 육박하고 있다. 메릴린치, 씨티그룹, CS 등 외국계 창구에서 각각 49만여주, 32만여주, 13만여주의 매도 주문이 집계되는 등 외국계 3개사가 매도주문 상위사 1, 2, 5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삼성생명의 시가총액은 총 23조4000억원 규모로 전날 종가 기준으로 볼 때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에 이어 네 번째다. 삼성생명 시초가는 이날 오전 8~9시에 공모가격의 90~200%사이에서 매수, 매도호가를 종합해 정해졌다. 이 비율을 적용한 호가 밴드는 9만9000~22만원이며 호가 기록이 집계된 직후 13만원대를 뛰어넘었지만 오전 8시30분께부터 11만원대 중반으로 하락하며 공모가 수준에 근접해갔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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