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3월 소비자신용 예상 밖 증가..20억弗↑(상보)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의 3월 소비자신용이 예상 밖으로 증가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미국의 3월 소비자신용이 20억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37억달러 감소할 것이란 시장 예상을 뒤엎은 것. 지난달 수치는 115억달러 감소에서 62억달러 감소로 수정됐다. 고용시장이 개선되면서 소비자들의 지출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앞서 발표된 4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29만명 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자동차와 이동주택 등에 대한 대출을 뜻하는 논리볼빙 부채는 51억달러 증가한 반면 신용카드 등 리볼빙 부채는 32억달러 감소했다. 도요미쓰비시UFJ의 크리스 럽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에 크게 개선됐던 소비자지출이 그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이 더 이상 채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올 1분기 소비자지출은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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