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나스닥 60% 급락 종목 거래 취소(상보)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6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OMX그룹이 현지시간 오후 2시40분 기준 60% 이상 등락한 종목에 대해서 거래를 취소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이날 장중 한 때 다우존스지수는 100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지난 1987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급작스러운 주가 폭락 원인을 놓고 시장에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씨티그룹 소속으로 알려진 한 주식중개인이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P&G주식을 거래하면서 100만(million)으로 표기해야 할 것을 10억(billion)으로 잘못 표기해 주가 폭락을 야기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나스닥은 향후 거래가 취소될 종목에 대한 리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나스닥 측은 거래 취소와 관련 "오후 2~3시 사이 발생한 거래와 관련된 어떠한 기술적, 시스템적인 오류도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이날 주가 폭락 원인으로 꼽힌 씨티그룹 주문에 대해 "평소와 다른 바가 없었다"고 밝혔다.안혜신 기자 ahnhye8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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