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킹, '반제품 매출·엑스포 효과로 악재 뛰어 넘을 것'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최근 상장폐지 직전까지 몰렸다가 기사회생한 연합과기 등 대외 악재와 차이나 디스카운트로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는 중국 상장사 차이나킹 하이웨이가 반제품 매출 및 상하이 엑스포 효과로 각종 악재를 뛰어넘겠다고 밝혔다.6일 차이나킹하이웨이(공동대표 린진셩)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3월말 이후 줄곧 부진했던 주가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린진셩 공동대표는 "상장 이후 회사 전반에 대하 이해를 확산시키기가지 시간적인 제한이 있었으며 국경을 달리한 지리적인 영향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증자 증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은 중기적으로 없지만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기업설명회를 자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차이나킹하이웨이는 6월 상장법인으로 지난해 지난 3분기까지 매출액 841억원, 영업이익 365억원, 순이익26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이미 직전 회계년도 수준을 넘어섰다. 앞으로 차이나킹하이웨이는 동충하초 등을 기반으로 제조하던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물론 완제품 제조과정에서 생산되는 반제품을 다른 건강식품회사에 납품해 발생하는 수익이 더해져 실적 개선세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더불어 상하이 엑스포 공식 후원기업으로 선정돼 상하이 엑스포가 폐막한 이후인 7월 말 또는 8월초에 공식 후원기업 마크를 달고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됐다. 린진셩 대표는 "베이징 올림픽 공식 후원기업이 올림픽 이후 시장 점유율이 크게 늘었던 것 처럼 상하이 엑스포 효과로 반사이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4분기와 다음 회계년도의 이익에 크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차이나킹하이웨이는 중국 약재를 이용한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로 중국기업으로는 11번째 국내 증시에 상장했다. 공모주 청약에서 301.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증거금으로 2조7000억원이 몰렸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 3700원 대비 70% 수준인 주당 2600원대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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