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원조 예능돌’ 김희철과 ‘신 예능돌’ 조권이 제대로 끼 대결을 펼친다. 다음 달 2일 방송하는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2'(이하 패떴2)에서는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윤아의 친구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드라마와 해외 활동 등으로 예능에서 모습을 감춰온 김희철에게 이번 녹화는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 김희철은 원조 예능돌로서 기량이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한 것은 물론 오랫동안 쌓아온 내공으로 한 단계 진화한 웃음을 선보였다. 이에 요즘 예능계 섭외 0순위 ‘신 예능돌’ 조권이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이날 김원희가 “조권의 표정이 밝지 않다”고 운을 띄우자 김희철은 “조권과 나는 지향하는 웃음의 스타일이 다르다. 조권이 슬랩스틱의 강자라면 나는 토크에 강하다. 댄스와 발라드처럼 장르가 다르기 때문에 비교가 불가하다”며 각자의 존재감을 어필했다. 하지만, 애써 비교를 피하던 김희철과 조권은 ‘모창 대결’에서 각자의 끼를 아낌 없이 발산했다. 김장훈과 이승환 모창으로 운을 뗀 김희철은 조성모 모창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에 조권도 물러서지 않고 조성모의 표정을 똑같이 재연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진 녹화에서도 둘은 끊임없이 미묘한 웃음 신경전을 펼쳐, 녹화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 조권의 '절친'으로 출연한 2PM 준호는 택연과 함께 논두렁에서 작업복을 입은 모습 그대로 신곡 'without U' 노래와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 안성 고은리 방초리 마을에서 진행된 촬영에서는 실제로 50년간 마을 대항 운동회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노사연이 지상렬과 8년간 함께한 라디오 진행을 해온 절친으로, 길이 김원희의 절친으로, 소녀시대 티파니가 택연의 절친으로, 개그맨 장동민이 신봉선의 절친으로, 배우 김광규가 윤상현의 절친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고재완 기자 sta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