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주간 추천종목]한화증권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하이닉스 하이닉스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2조 8210억원으로 분기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7990억원으로 비수기임에도 전분기 대비 13% 증가하며 높아지고 있던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했다.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춘절 효과 등으로 PC 수요가 견실했던 반면 DDR3 전환, 미세공정 전환 부진으로 DRAM 공급이 크게 부족해지면서 비수기임에도 DRAM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DRAM 가격 강세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DRAM 가격 강세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유는 미세공정 전환이 더뎌지고 있어 공급 증가 속도는 계속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2분기에도 PC업체들의 재고 확보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3분기에도 성수기 효과로 수요는 견실할 전망이다. 특히 Acer의 약진, Apple의 I-Pad 출시로 PC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PC업체들은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채용량을 줄이기 어려운 상황임. Acer는 1분기 세계 PC시장에서 출하량 1076만대를 기록하며 세계 2위 PC업체로 등극했다.◆KT 본격적인 방통위의 마케팅 비용 규제 시행으로 2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 예상되다.방통위는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을 규제하여 투자와 요금인하를 유도하고 있다. 2분기부터 방통위의 마케팅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통신사들의 마케팅 경쟁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선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방어전략을 취하고 있는 KT도 마케팅 경쟁 완화에 따른 실적 개선과 유선전화 가입자 이탈 감소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2분기부터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보급으로 2분기에는 국내 시장에 삼성과 LG, HTC, 모토로라 등 국내외 주요 메이커의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보급은 마케팅 측면에서 부담을 주지만, 장기적으로 KT의 매출과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KT는 아이폰의 독점 공급으로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 확대에 주도권을 확보했으며 6월 이후에 아이폰 4G를 출시를 통해 주도권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삼성화재 대형 생보사의 상장으로 프리미엄 축소 우려 존재한다. 삼성생명과 대한생명 등 대형 생보사의 상장으로 동사가 받고 있던 보험주 1등 프리미엄이 축소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보험 포트폴리오내에 대안이 생겼다는 측면에서 1등 프리미엄의 일정부분 축소는 불가피 하다.그러나 프리미엄의 축소는 일단락 되었으며 향후에는 높은 수준의 언더라이팅 능력 및 위험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재평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높은 수준의 언더라이팅 능력 및 위험관리 능력이 더욱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동사의 높은 수준의 언더라이팅 능력 및 위험관리 능력은 타사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장기보험 위험손해율 및 타사와의 격차를 벌이고 있는 자동차보험 손해율로 드러나고 있다. 최근 업계의 장기보험 위험손해율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러한 국면에 동사의 언더라이팅 능력이 더욱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한솔제지한솔제지의 2010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한 35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0% 감소한 2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291억원은 컨센서스(331억원)를 12.1% 하회하는 수준인데, 펄프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재료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제품가격 인상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졌기 때문이다.2분기, 제품가격 인상을 바탕으로 1분기 이상의 수익성 확보할 전망이다. 한솔제지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판단된다. 펄프투입가격이 15%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제품가격이 3월말에 7% 인상되어 원재료비용 상승효과가 상쇄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인쇄용지 내수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재고가 여전히 낮은 수준임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가격 인상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한편 한솔건설에 대한 불확실성은 해소되었다고 판단한다. 2009년 4분기 실적발표 이후 한솔건설에 대한 불확실성은 해소됐다. 한솔건설의 장부가액은 2009년말 기준으로 295억원인데, 자산의 재평가로 인한 증가분 216억원을 제외한 장부가액은 79억원이다. 사실상 부실자산의 대부분을 4분기에 상각한 것으로 판단한다. 한솔EME가 한솔건설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한솔제지의 한솔건설에 대한 추가 지원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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