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북한이 오는 27일부터 금강산 부동산 동결 및 몰수, 인력 추방 조치를 집행한다.23일 통일부와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등에 따르면 북한은 27일부터 금강산관광지구 내 남측 부동산 동결을 위한 행동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결 대상 부동산 소유자 및 대리인들은 집행 당일 금강산 지구에 들어와서 조치 실행에 입회해야 한다. 이러한 북한의 터무니없는 조치에 우리나라는 강경하게 대응을 방침이다. 북한 당국이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게 통일부측 설명이다. 대응 수위와 방법은 부처간 추가 협의를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통일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북관계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북한의 불법조치에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금강산 관련 조치에 국한하지 않고 다각도로 적절한 대응이 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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