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행정안전부가 '6·2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공명선거를 위한 공무원 기강 단속에 나섰다.행안부는 23일 정부중앙청사에서 '4월 시·도 행정부시장 및 부지사 회의'를 개최하고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별로 관리체계를 점검한다.이날 회의를 주재하는 맹형규 장관은 본격적인 선거철에 접어들면서 각종 위법 사례와 공무원의 선거 개입이 여론의 도마위에 오를 수 있는 만큼 각 시·도에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자체 공직기강 감찰활동을 강화하고, 지역 토착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비리 관련자는 반드시 엄단하는 일관된 원칙을 적용할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또 이날 오후에는 국무총리 주재로 선거 주무부처인 행안부를 비롯해 법무부, 문화부, 경찰청 수장이 참석한 가운데 범 정부 차원의 공명선거 관계장관 대책회의도 열린다.정운찬 총리는 회의에서 검·경 등 사정기관의 단속을 더욱 강화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줄서기·선거관여 등 공무원들이 탈ㆍ불법적 선거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실태를 지적하고 엄정하게 중립을 지켜줄 것을 주문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올 초부터 지난 7일까지 금품수수 등으로 5명이 구속되고 207명이 불구속입건되는 등 총 1387명의 선거사범이 적발됐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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