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사용자 절반이 바이러스 노출 상태?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컴퓨터사용자의 절반이 실시간 바이러스감지 프로그램이나 백신을 설치하지 않고 사용해 바이러스 대비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이티스타(대표 안창주)가 지난 3월 한 달 동안 무상점검행사 의뢰 고객 1105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컴퓨터에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 사용하는가?'라는 질문에 515명이 설치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46.6%에 이르는 수치다. 설치해서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전체 29%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대답이 24.3%로 뒤를 이었다. 특히 컴퓨터 수리를 의뢰하거나 타인에게 수리를 맡길 때 68.5%가 공인인증서 등의 파일을 지우지 않는다고 응답해 절반을 넘는 사용자가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일을 삭제하거나 이동시킨다는 답변은 25.7%에 불과했다.최준호 아이티스타 이사는 "최근 몇 년간 애프터서비스를 실시하며 공인인증서를 지우지 않고 수리를 의뢰하는 고객들이 있어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V3등 개인에게 무료 제공되는 백신이 많다"며 "백신을 다운받아 사용하길 권하고 공인인증서는 휴대용 저장장치등을 이용해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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