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내포시’, 홍성군 ‘홍주시’ 선호…충남도, 지역의견 수렴해 6월 결정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대에 들어서는 충남도청이전신도시 이름에 대해 예산 및 홍성지역민들은 ‘내포시’와 ‘홍주시’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예산군과 홍성군에 따르면 충남도가 공모한 도청이전신도시 이름 150여개에 대한 주민의견수렴 결과 예산군은 ‘내포시’를, 홍성군은 ‘홍주시’를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산군은 도청이전신도시 이름으로 내포시를 8.4%로 가장 많이 뽑았고 그 뒤로 ▲충남시 ▲충청시 ▲예당신도시 ▲예성신도시 등의 순이었다. 그밖에 ▲내포신도시 ▲충남신도시 ▲예성 ▲가야시 ▲새충남신도시 등의 의견도 나왔다. 홍성군은 홍주시가 10%로 가장 높았고 ▲내포시 ▲서해시 ▲홍예신도시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또 ▲홍예시 ▲용봉시 ▲새충남 ▲충남행정신도시 등도 주민들이 뽑은 이름에 들어있다. 예산군과 홍성군은 곧 주민의견으로 뽑은 도청이전신도시 이름 10개를 충남도에 보낼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들 지역으로부터 받는 이름을 바탕으로 6월 말까지 지명위원회 등을 거쳐 도청이전신도시 이름을 정한다. 한편 충남도청이전신도시는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대 993만8000㎡ 터에 2조1624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10만명이 살 수 있는 규모로 만들어진다. 최장준 기자 thisp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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