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간판과 노점상 등 정리...다음달 말까지 응봉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완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청계천하류 중랑천 산책길과 개나리로 유명한 응봉산공원과 연결하는 '응봉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그 동안 응봉로는 불법간판과 노점상, 너저분한 보도, 각종 지상전신주 등으로 각종 위험이 상존하고 도시미관을 헤쳐왔다. 이에 따라 구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기 위해 신개념 디자인이 도입된 응봉로 걷고싶은 거리 조성사업을 2008년 9월부터 시작하게 됐다.응봉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공사는 왕십리교차로~응봉삼거리 양측보도연장 1600m로 사업비 총 37억8000만원을 들여 오는 5월까지 모든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응봉로가 한결 깔끔해졌다.
가로등 녹지 휴지통 화강석 보도포장(4112㎡) 안내표지판 가로시설물 등은 디자인에 맞춰 새롭게 교체되며 보행에 지장을 주고 지상에 어지럽게 설치된 전신주 30개는 4월중에 모두 철거하게 된다.구는 지난해 왕십리길 디자인 서울거리와 고산자로 서울 르네상스 거리조성사업 준공과 함께 왕십리로터리를 중심으로 왕십리 민자역사 주변,한양대에서 성동교, 한양대 문화의 거리, 독서당길 등을 걷고싶은 거리로 만들어 많은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응봉로는 쾌적하고 고품격 디자인거리로 탈바꿈하게 되고 주변 환경정비를 통한 도시미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성동의 거리거리를 보기 좋은 거리의 수준을 넘어 삶과 지역문화가 공존하는 거리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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