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권위, 골드만삭스 사기혐의로 기소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 금융당국이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에 대해 사기혐의로 기소했다고 16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골드만삭스와 이 회사의 부사장 1명을 사기 혐의로 뉴욕 맨해튼 연방지법에 고발했다.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에게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담보부증권(CDO)을 판매하면서 투자들에게 내부의 부당거래에 대한 중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커다란 손실을 안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골드만삭스의 고객사 중 하나인 폴슨 앤드 코(Paulson&Co)가 골드만삭스의 CDO 상품설계에 관여하고 이 상품의 가치가 떨어질 경우 이익을 챙기는 방향으로 투자한 사실을 고객들에게 숨겼다는 의혹이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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