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문근영 주연의 KBS2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이하 신언니)가 수목극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재방송마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화제다.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재방송된 '신언니' 4회분이 9.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까칠함으로 타인에 대해 방어막을 만들어 왔던 은조(문근영 분)가 처음으로 마음을 열었던 기훈(천정명 분)과의 이별로 슬퍼하는 모습이 연출됐다.한 마디 말도 없이 군입대를 한 기훈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이 뒤섞인 마음을 참지 못해 억눌러왔던 감정을 울음으로 터뜨리는 장면이 방송됐다.기훈의 입대를 배웅하지 못한 은조는 홀로 바닷가에 돌아와 '한 번도 그 사람의 이름을 불러 본 적이 없어서...'라면서 자신의 이름을 불러줬던 그를 기억하며 "은조야..."라고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신언니'는 문근영 천정명 서우 등 젊은 배우들의 열연에 이미숙 김갑수 등 중년배우들의 무게감이 더해지며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신데렐라 대신 그 언니의 입장에서 재해석한 내용이 신선하다는 평가. 감성을 담은 CG로 동화적인 매력을 살려내며 호평받고 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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