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계속되는 금강산관광 중단에 반발한 북한의 '압박카드'에 대북송전주들이 하락세다. 9일 오전 9시31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일대비 3000원(1.28%) 내린 2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는 전일대비 500원(0.48%) 떨어진 10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대한전선도 전날에 비해 250원(1.8%) 하락해 1만3650원이다. 선도전기, 광명전기, 제룡산업 역시 4%대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북한은 전날 성명을 통해 "남한 정부 소유인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와 한국관광공사의 자산을 동결할 것이며 현대와의 계약 역시 더이상 효력을 가질 수 없게 됐다"며 "개성공업지구사업도 전면 재검토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측 대변인은 부동산 조사에 불응한 남측 업체에 대해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현대증권, 이든상사, 평안섬유공업주식회사의 사업권을 박탈, 그 관계자들의 금강산 출입을 불허한다"고 말했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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