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Wnt 항암제의 기본개념이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소개됐다. 중외제약과는 별개로 관련 연구를 진행한 하버드의대 연구팀은 Wnt 라는 신호전달경로를 차단할 경우 백혈병의 재발을 막아 근원적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중외제약이 국내외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는 항암신약과 같은 개념이다. 연구팀은 사이언스 최신호에 소개된 논문을 통해, 백혈병의 암 줄기세포가 활성화되고 무한 증식하는 것과 Wnt/베타카테닌 신호전달경로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암 유전자를 삽입한 마우스 실험에서 증명했다. 이에 대해 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논문을 통해 암 줄기세포와 Wnt의 관계가 입증된 만큼 앞으로 Wnt 암 줄기세포 억제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중외제약은 이번 실험을 주도한 연구팀과 신약개발에 있어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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