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그리스가 국채발행을 통한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유로가 주요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4달러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그리스는 이날 50억유로 규모의 7년물 국채 입찰에 나섰다. 이로써 투자자들의 우려감이 완화되며 유로매수를 불렀다. 유로달러는 한때 1.3483달러까지 고점을 찍었다. 달러·엔은 92.45엔으로 하락했다. 달러·엔이 93엔대에 근접하면서 일본 수출기업들을 중심으로 엔화매수, 달러매도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 고용총계 등 이번주 미국시장에서 지표가 대기하면서 포지션 정리 차원의 매수세도 엔화의 소폭 강세를 유발했다. 도쿄외환시장 참가자는 "일본 기업의 결산을 앞두고 특수한 플로가 나올 가능성도 경계하고 있어 포지션을 과도하게 잡기는 쉽지 않다"며 "아울러 미 고용총계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점도 시장의 관망세를 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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