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윤영선 관세청장 내정자는 대표적인 정통 세제 전문관료로 평가 받는다. 올해로 공직 생활 30년을 맞은 윤 내정자는 행정고시 23회로 1980년에 공직에 입문해 재무부 세제실, 국무조정실, 재정경제부 조세지출예산과장, 소비세제과장,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실.경제수석실 행정관,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조세개혁실무기획단, 부동산실무기획단 부단장, 조세기획심의관 등을 거쳤다. 특히 재정부의 세제실장을 맡으면서 국내 조세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지난해 경제회복을 위해 양도세 감면, 노후자동차세 지원, 기업의 R&D 세제 지원 등을 발 빠르게 정책적 지원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08년 3월부터 재정부 조세정책관으로 근무하면서 중장기 조세개혁방안 수립, 성장잠재력 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감세법안 수립, 고유가 극복 종합대책 세제분야 대책 수립 등 경제정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조세정책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는 평가다. 특히 신정부의 조세정책 개혁법안(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 재도약 세제)을 사실상 총괄적으로 입안·기획해 올해 세제개혁 방안을 마련하는데 핵심적인 역할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부에서 세제실장을 역임하면서 산악회장, 테니스회장을 맡는 등 유쾌한 성격에 대인 관계도 원만하다. 부인 송익순(52)씨 사이에 2남을 뒀다.다음은 윤 내정자의 간략 프로필.▲충남 보령(53) ▲서울고 ▲성균관대 경제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석사 ▲행정고시 23회 ▲재정경제부 소비세제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재정경제부 조세개혁실무기획단 부단장 ▲재정경제부 부동산실무기획단 국장 ▲재정경제부 조세정책국 조세기획심의관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관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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