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12.5억弗 규모 채권 발행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포르투갈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12억5000만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포르투갈의 이번 국채 발행은 재정 적자 해소를 위한 계획 자금조달 계획 중 일부다.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5년 만기로, 벤치마크 대비 97bp의 프리미엄을 얹은 3.615%에 발행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기존 5년물 채권 수익률은 3.34%였다. 채권 발행 규모는 스프레드가 100bp에서 축소되면서 기존 10억달러보다 확대됐다. 도이체방크는 이번 채권 발행에 150억달러 이상의 투자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9.3%에 달했던 포르투갈은 이를 3년 내 절반 이상으로 줄여야 한다. 포르투갈은 올해 전년 160유로보다 늘어난 200억유로(270억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시아란 오하간 소시에떼 제너럴 스트래티지스트는 "재정 적자 문제에 시달리는 다른 많은 유럽 국가들이 올해 상반기 채권 발행에 나섰듯 이번 포르투갈의 채권 발행 역시 예상됐던 일"이라고 말했다.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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