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급 100배 해상도’ 사이버랩 마련

과학기술정보硏, 1억 화소급 실시간 전송 가능한 가상실험실 구축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18일 HD(고화질)급 100배에 이르는 1억 화소급의 해상도를 대학~연구소간 실시간 보낼 수 있는 사이버랩(가상실험실) 인프라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1억 화소는 HDTV를 100배 크기로 키워도 화질에 대한 손상이 전혀 없는 수준이다. 이 사이버랩은 여러 개의 고화질디스플레이를 조합, 10Gbps의 초고속연구망 연산이 되는 컴퓨팅자원과 이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는 소프트웨어로 이뤄진다. 사이버랩이 마무리되면 전자현미경으로 찍은 나노미터급의 단위세포 움직임까지 실시간 볼 수 있고 대용량 데이터를 일방적인 정보전달에서 벗어나 쌍방향으로도 주고받을 수 있다. KISTI는 2013년까지 전국적으로 60개의 사이버랩을 마련, 대학과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사이버 융합연구 및 교육고도화를 꾀할 계획이다. KISTI 관계자는 “연구자들은 이 사이버랩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원격융합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교육과학기술경쟁력의 선진화가 한 단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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