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상승 vs 차익실현 욕구도 팽팽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훈풍에 따른 추가 상승 기대감과, 전날 2% 이상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팽팽히 맞서면서 지수 역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만만치 않게 출회되고 있는 등 수급적으로도 호재와 악재가 맞물려 있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11포인트(-0.18%) 내린 1679.7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73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0억원, 51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차익 매물을 유도하고 있고, 전체 프로그램 매물 역시 750억원 규모에 달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3%) 내린 79만7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43%), 현대차(-0.89%), 현대중공업(-2.58%) 등이 일제히 하락세다. 다만 한국전력(1.17%)과 LG전자(1.40%), LG화학(1.07%) 등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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