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세종시 국민투표는 분열의 정치'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1일 청와대와 친이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세종시 국민투표론에 대해 "이는 대통령의 헌법준수의무 위반이며 분열의 정치"라고 맹비난했다.노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국민투표를 앞세워 전체 국민과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대한민국을 거대한 갈등의 수렁으로 몰아넣으려 하는 것으로 대통령으로서는 도저히 해서는 안 되는 몹쓸 결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논란을 국민투표에 붙인다면 그것은 명백한 헌법 위반이며 대통령의 헌법준수 의무를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한 뒤 "아무리 무소불위의 정권이라도 해서는 안 되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지금 이 대통령이 결단해야 할 것은 국민투표가 아니라 세종시 백지화 음모를 깨끗이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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