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김영삼 전 대통령은 26일 한나라당 친이계 의원모임인 '함께 내일로(대표 안경률 의원)' 소속 의원들을 만나 세종시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함께 내일로' 소속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2010년 나의 소망'이라는 주제로 국가 주요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안경률 대표는 "정치 지도자들의 상생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정책적 사안마저도 대안 없는 정치적 대결로 치닫는 작금의 현실에서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세계화에 헌신해온 김영삼 전 대통령을 모시고 뼈아픈 질타와 높은 고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간담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25일 세종국가전략조찬포럼 초청 강연에서 세종시 수정 논란과 관련, "국회가 국민의 뜻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직접 국민의 뜻을 물어보는 방법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세종시 국민투표 실시를 촉구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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