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개선에 글로벌 리스크 완화..1620선대 지속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강도높은 현ㆍ선물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장 중 1625선까지 올라서면서 20일 이동평균선(1620)을 크게 웃도는 모습이다. 미 증시의 강세와 유럽국가의 재정위기 리스크 완화, 수급 개선 등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며 증시의 강세를 이끌어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3.20포인트(1.45%) 오른 1624.2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500억원의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0억원, 160억원의 매도세를 유지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500계약 가량을 매수하며 개인과 기관의 매물을 막아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차익 매물은 소폭 출회되고 있지만, 비차익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매 역시 343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3000원(1.72%) 오른 76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92%), 한국전력(1.25%), 신한지주(2.15%), KB금융(4.20%) 등이 일제히 강세 흐름을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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