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달러 약세에 국제유가가 4개월여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88달러(3.9%) 오른 배럴당 77.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화가 전일의 9개월래 최저치에서 반등,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상품에 투자자들이 몰렸다. 이에 유가는 장중 4.3% 급등하기도 했다.또한 2월 뉴욕 제조업 지수가 24.9로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과 함께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도이체방크의 아담 지민스키 수석 에너지 이코노미스트는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가와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며 "이날 유가 상승을 이끈 석유와 관련된 뉴스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 하락한 1.3767달러를 기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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