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코스피 지수 반등과 함께 약세를 보이던 증권주들이 강세로 돌아섰다.11일 오후 2시40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일 대비 63.67포인트(2.62%)오른 2508.48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종목별로는 우리투자증권이 전일대비 650원(4.69%)오른 1만4500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미래에셋증권이 1700원(3.01%) 오른 5만8100원, 교보증권이 390원(4.02%)오른 1만200원, 현대증권이 450원(3.56%)오른 1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반등세가 추세전환으로 이어지긴 힘들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증권주 상승의 특별한 이유를 찾기는 힘들다"며 "실적 발표가 있었지만 시장 기대치 이하여서 상승 재료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한 애널리스트는 "증권주가 꾸준히 약세를 지속했기 때문에 단기 소외주 반등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며 "대세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보수적인 접근을 조언했다.지태현 LIG 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경기모멘템 둔화와 금융위기의 여진은 증권주에 부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박지성 기자 jise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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