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율 개선에도 유럽발 악재 가시지 않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5일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소위 PIGS(포르투갈,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등의 국가라 불리는 유럽 국가들의 신용위기에 다우존스의 1만선이 붕괴됐다. 그나마 1월 실업률이 예상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인 것이 낙폭을 제한했다.우리시간으로 오전 2시30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37% 하락한 9964.53을, S&P500지수는 0.39%하락한 1058.97을 기록 중이다. 나스닥 지수는 0.01% 상승한 2125.61을 보이고 있다.이날 미 노동부는 1월 실업률이 9.7%를 기록, 최고치를 찍었던 전달 10%에서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10%보다도 양호한 수치로, 작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미 경기의 걸림돌로 손꼽히던 실업률 개선소식에 대형주들의 주가가 올랐다. 시스코와 인텔이 1.6% 이상 올랐다.그러나 유럽발 악재가 여전히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그리스에 이어 포르투갈, 스페인 등의 재정적자 문제가 불거지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생명보험사 애트나와 보험업체 에이온은 엇갈린 실적을 공개했다. 애트나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주당 40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도는 결과를 발표한 반면, 에이온은 주당순이익이 예상치 82센트를 뛰어넘는 96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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