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설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단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설을 앞두고 벌써부터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 재현)는 오는 2월 12일까지 2주간 ‘설대비 물가안정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설 성수품목에 대한 집중관리에 들어간다.구는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주민생활 안정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추석성수품 24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세부품목으로는 설명절을 앞두고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은 이용료 미용료 목욕료 찜질방 삼겹살(외식) 돼지갈비(외식) 등 개인서비스 품목 6개 품목이다.

설 명절 앞두고 물가 단속에 나서고 있는 서울 강서구청 공무원들.

또 쌀 무 배추 양파 사과 배 감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밤 대추 명태 고등어 갈치 조기 오징어 농수축산물 18개 품목을 대상으로 점검에 들어간다. 이 기간 중 구에서는 청사 내에 물가대책 상황실을 별도로 개설, 가격표시 불이행사례나 각종 계량위반사례 또는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 아울러 지역 내 송화시장 등 전통시장 6개 소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5개 소에 물가모니터요원을 투입, 실시간 가격조사를 실시하고 성수품목에 대한 물가동향을 파악 등 물가안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구는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도 주민들이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온힘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지역경제과(☎2600-6275)로 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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