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개인소비·소득 증가세 지속·

각각 3개월·6개월 연속 증가..물가도 안정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의 개인소비가 3개월 연속, 개인소득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소비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12월 미국의 개인소비가 0.2% 증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상무부 발표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11월 0.7%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됐고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증가율 0.3%에도 미치지 못했다. 대신 12월 개인소득은 0.4% 증가해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개인소비는 3개월째, 개인소득은 6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했다. 웰스파고 증권의 존 실비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가계는 적절한 소비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소비지출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1월 개인소득 증가율은 0.4%에서 0.5%로 상향조정됐고, 개인소비 증가율도 0.5%에서 0.7%로 상향조정했다. 아울러 물가 상승률도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상치 2.2%보다 낮았다. 연준이 주목하는 근원 PCE(식료품·에너지 부문 제외) 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5%를 기록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소비 증가율보다 소득 증가율이 더 컸던 탓에 12월 저축률은 4.5%에서 4.8%로 상승했다. 12월 가처분소득도 0.4%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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